번데기는 어떻게 나비가 되는가?
번데기 등에 날개가 생겨서 나비가 되는 걸까? 아니다.
번데기 내부 변화 과정을 알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다.
애벌레가 액체를 담은 번데기가 되고 그 번데기가 나비가 되는 신기한 과정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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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윌리엄스 박사의 번데기 실험
애벌레는 액체가 된다.
애벌레였던 몸이 녹아서 번데기가 되고, 그 액체가 단백질을 바탕으로 성체(나비)로 재조립된다. 이렇게 극적인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충(나비)은 애벌레 시절의 기억까지 그대로 가지고 있다.
애벌레는 어떻게 액체가 되는가?
번데기 안으로 들어간 애벌레는 스스로 소화 효소를 방출한다. 좁은 상자 안에 갇혀 위액을 토하는 것과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생물의 소화 효소는 산성을 띄기 때문에 모든 생체 조직은 용해되어 걸쭉한 액체로 변화한다. 그래서 번데기를 반으로 자르면, 애벌레가 보이는 게 아니라 액체가 흘러나온다.
윌리엄스의 번데기 실험에서 3번 실험이 흥미롭다.
반으로 갈라진 번데기를 투명관으로 연결시켜 놓자 호르몬이 양쪽으로 흐르면서 나비로 변태했다. 하지만 플라스틱 투명관의 무게를 못이겨 날지못하고 끊어져 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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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영상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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