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를 끄면 오히려 가스비 '폭탄' 맞는다?
퀴즈) 보일러를 끄면 오히려 가스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맞는 말일까요 틀린 말일까요?
보일러를 끄면 가스비가 절약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오히려 가스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보일러를 끄지 않고 어떻게 해야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보일러를 끄면 안 되는 이유
2. 겨울철 출장(여행)갈 때 외출모드
3.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 보일러를 끄면 안 되는 이유
▶ 요점1. 보일러 전원을 끄면 실내 온도가 너무 낮아지기 때문에.
너무 차가워진 바닥과 실내 온도를 다시 따뜻하게 하려면 보일러가 오랜시간 작동해야 합니다. 가스가 더 많이 필요해지는 거죠.
▶ 요점2. '외출 모드'도 실내 온도가 너무 낮아진다.
보일러 외출 모드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일러 외출 끄기 차이를 잘 모르시더라구요.
'외출 모드'를 사용하면 밖에 잠깐 나갔다 오는 동안 온도를 살짝만 낮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걸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외출모드를 켜놓으면 실내 온도가 8도에서 10도까지 떨어져버립니다. 8도에서 10도가 되면 보일러가 작동하는 기능입니다. 동파 방지 기능인 것이죠. 그래서 외출모드가 아닌 출장모드로 이름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요점3. 보일러를 끄는 것 보다 온도를 2-3도 낮춰 놓는게 좋다.
출근하거나 긴 시간 외출할 때, 보일러를 꺼놓는 것보다는 설정 온도를 2-3도 낮춰 놓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을 때 설정 온도를 다시 2-3도 높게 해놓으면 금방 집안이 따뜻해집니다.
보일러 켜놓고 외출하면 가스비가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지만, 설정 온도를 2-3도 낮춰놓으면 괜찮습니다.
오히려 (긴 시간 외출할 때) 보일러를 꺼버리면 집 온도가 10도 이상 내려가 버릴 수 있게 때문에, 온도를 다시 10도 이상 올리는데 가스가 엄청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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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겨울철 출장(여행)갈 때 '외출모드'
▶ 요점4. 출장이나 여행갈 때 '외출 모드' 사용하기
보일러 외출모드는 집 앞 마트 나갈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겨울철에 출장이나 여행처럼 몇 일 이상 집을 비울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외출모드는 실내 온도가 8~10도 정도로 낮아지면 일정 시간 보일러가 작동되는 기능으로 동파를 방지해줍니다.
가스비를 아끼려고 출장이나 여행갈 때 보일러를 꺼놓고 가면, 가스 배관이 동파될 수 있고, 가스 배관을 복구하는데 큰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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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 요점5.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 18~20도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를 18~20도로 설정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보일러 리모컨 온도계는 정확하지 않다.
보일러 리코컨에도 온도가 나오죠. 하지만 리모컨이 있는 방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집 전체의 온도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방마다 온도계 하나씩 있으면 좋습니다. 저희집은 안 방에 보일러 리모컨이 있는데, 20도로 설정해놓으면, 거실이나 다른 방 온도는 18도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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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마다 이런 온도계 하나씩 놔두면, 우리집 실제 온도를 파악하는데 좋습니다^^ 가격은 8천원 정도~